아마...지금쯤 오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것 꽤나 궁금하시죠?
신경도 많이 쓰시는 부분이고~^^
오기 전엔 저도 그랬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그렇게 중요하진 않던데요? ㅎㅎㅎ
그래도 영국으로 오시는 분들은 아마 장점으로 꼽으시는게, 근처 유렵이 가까워서 유럽 여행하기 좋고
그만큼 근처 유럽 학생들이 많이 올꺼라는 기대감...^^
옥스포드 Oxford School of English는 중간 규모의 어학원이고요,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시설은...
- 총 강의실 수가 8개
: 강의실 수가 8개인데 반해서 학생수가 많은 편입니다. 보통 한 반에 15명 이상이 수업을 듣고, 부족한 강의실 때문에
가끔은 컴퓨터실이나 학생 휴게실에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다른 반도 다들 수업중이라
시끄럽다거나 수업이 힘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이제 다가오는 여름 시즌에는 학생들이 더욱 몰린다고 하네요~자주 단체로 오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럴때는
다른 건물 어딘를 빌려서 강의실로 쓰기도 한다는...
- 컴퓨터실 ( 컴퓨터 8대 )
: 인원수에 비해서 컴퓨터가 많지 않은 편이라 항상 쉬는 시간에는 자리 맡기 힘들답니다.
그러니깐 개인 노트북이 있으시다면 학교에 가져오시면 무선 인터넷 번호를 줍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죠.
- 작은 도서실 ( 컴퓨터 4~5대, 각종 책과 DVD 구비 )
: 말이 도서실이기는 한데, 이 학원은 적은 교실수에 비해서 학생수가 많은 편이라 이곳도 이미 교실로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수업 끝나고 공부를 하신다던가 하기에는 힘들고요. ^^;;;
다만 여기에 있는 책과 DVD는 데스크에 에이미에게 가셔서 디파짓을 10파운드 내고 빌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디파짓을 돌려받아요~
- 작은 간이 부엌 ( 전자렌지 1, 티 폿 1, 컵과 포크 수저 등등 )
: 이곳은 원래 선생님들을 위한 곳이지만,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을 싸가지고 다니기에 편하죠.
보통은 점심 준비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거나, 물 끓여서 차를 타 마시거나 하기에 좋아요~
사용한 컵과 포크, 수저는 옆에 싱크데에서 설겆이 해 놓으면 됩니다 ..^^
다만 1: 30~2:30 사이가 점심 시간인데, 전자렌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만 늦어도 줄을 쭈욱~~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죠..ㅋㅋ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었어요.
- 학생 휴게실
: 15~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탁자가 있어서 보통 여기에서 모여 이야기를 하거나 점심을 먹습니다.
피아노도 있어서 휴식시간에는 피아노를 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쳐도 OK.
아, 기타도 쓸 수 있습니다. 연주하실 수 있는 분은 연주하시면서 노래를 불러도 OK.
- 간이 매점
: 간단한 과자, 초콜렛, 음료수, 커피, 홍차, 콜라 등을 나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간이 부엌 맞은 편에 있고요~여기서 공부하는 학생이 아르바이트 합니다.
우리의 완전 친절한 프란시아~히히히
< 한인 비율 >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옥스포드 ISIS는 한인 비율이 높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까지 약 14분 정도 계셨는데 지난주에 수업이 끝나서 돌아가신 분들이 4분,
그리고 저도 이번주에 수업이 끝납니다.ㅎㅎㅎ 그럼 대충 9분 정도 남아계시죠~
그런데 계신 분들 중에 대부분이 7월 말에서 8월 초에 수업이 다들 끝나십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지금 계신분들 중에서 12월까지 정확하게 남아 계시는 한국 분들이 3~4분 정도 되십니다.^^
그러니 한인 비율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들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시고요.
이 분들이 지금 거의 대부분 High - upper( level 5) / advanced ( level 6) 에 계십니다.
처음 오시자마자 이 레벨에 오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니깐 같은 반에 한국인이 있는게 신경쓰이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한명도 없으면 조금 외로워요...ㅎㅎㅎ
전체 총 120~130명 정도 되는 학생 수에 현재 12~3명 이니 대략 10 % 정도인데
대부분이 한 달 정도 뒤면 다 돌아가시니깐 아마 5% 정도로 떨어지겠네요...ㅎㅎㅎ
< 외국학생 비율 >
아마 영국에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중에 대부분이 근처 유럽 학생들이 많아서 좋을꺼라는...생각 하고 계시죠?
다 유럽 친구들일 것 같은...ㅎㅎㅎ
그러나 영국에 영어 공부하러 온 학생들 중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
'아랍' 권 학생들입니다. 정말 많아요...^^;;;
(두바이, 리비아, 요르단, 시리아 등등 이름도 잘 모르는 아랍권 친구도 많이 와요. ^^)
그러나 대부분 영어를 거의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보통 Level 1~2~3 단계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영어를 거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낮은 단계의 반에서 유럽권 친구들보다 아랍권 나라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실꺼에요.
왜냐하면 근처 유럽 친구들은 영국이 근처 이기도 해서 보통은 왠만큼은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처음에 와도 보통은
Level 4~5~6 이 반에 배정되는 것이 보통이거든요...ㅎㅎㅎ 이 단계쯤 되면 아랍권 친구는 거의 없어요.
이 학원에는 유럽 권에서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 학생들이 많이 오는 편이고
간간이 프랑스, 폴란드, 벨기에, 콜롬비아, 브라질, 헝가리 등에서도 종종 공부하러 옵니다.
다만, 유럽권 학생들의 특징은 영국이 가깝기 때문에 오랫동안 공부하고 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보통은 3~4주 정도 영어수업을 들으러 오는게 보통이고요. 짧게는 1주일도 공부하고 갑니다.
길어야 2~3달....한국인처럼 1년씩 공부하고 가는 친구는 거의 없어요.
그래서 자주 바뀐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동양권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대만 이 정도의 나라에서 오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동안 만나본 동양 친구들의
국적이 이 정도네요~보통 동양권에서 온 친구들이 최소 6개월~1년 이상 영어 공부를 하고 간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