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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사람마다 체감하는 게 다르겠지만, 학교수업을 놓고 평가하자면 학교 보다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큰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학원을 꽤 다녔었는데 수업의 질로 따지면 뭐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좋은 선생님들 만나 수업에 만족하고 있어요.
하우스 메이트인 터키 친구는 자기 선생님들은 자질없다고 그러더군요.
speaking 계속 시키는 선생님이 원망스럽지만 저한테 더 도움이 된다는 걸 알기에 억지로 즐기고 있고요-_ㅜ
저희반은 모두 출석하면 7명인데, 터키 친구 한 명과 저를 제외하면 모두 아라빅 애들이에요.
여기 아라빅 애들 정말 많아요.
애들 2년~4년 있는 애들이라 말 잘해요..블라블라블라(발음 못 알아들어요. 걔들이 내 발음 못 알아듣기나 매 한가지)
주당 20 lessons 듣고 있는데 9시에 시작해서 12시 반에 끝나요.
처음엔 너무 조금 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유학원 분의 말씀처럼 생각보다 힘들어요.
애들 따라 가려고 예습, 복습, 문법 하다보면 헉헉;;
참, 지금 Anglo-Continental 에서 Free Lesson 이 있어서 (약 한달) 그거도 듣고 있어요.
해당 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수업료 공짜에 점심 쿠폰(5번 참석하면)도 주고..Anglo를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ㅋ
울 학교 정문(BBSI) 간판만은 본머스에서 제일 멋짐 ㅋㅋ
학교에서 아주 가까운 Towm Centre..이렇게 날씨가 햇빛 쨍쨍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공포영화 분위기가 되는 알 수 없는 영국 날씨
2. 홈스테이
저는 홈스테이 정말 만족해요. 방도 좋고 난방도 잘 틀어주고, 빨래는 한 번 할때 3.5파운드 주고 해요.
음식은 보통 인스턴트 음식 데워줘요. 많은 홈스테이 집이 그렇듯이..
그래도 아저씨, 아주머니가 너무 좋아서 만족만족
아저씨는 저녁 식사 후에 단어공부도 한답니다-_-
제가 농담으로 한국가면 책 낼거라고, 제목은 "How to learn English in Homestay" 이러고 웃어요.
지금은 터키 친구(이 아가씨도 6개월 코스)와 저, 한 달만 머무는 중국 남자 이렇게 셋이 있어요.
저녁식사 모습
이 날은 피쉬 앱 칩스 나온 날..
아주머니가 중국계라서 쌀 음식을 자주 해주셔서 아주 좋아요^^
요즘엔 학교에서 홈스테이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다 좋은 것 같아요.
이제 곧 저녁시간이네요..부엌에서 음식 냄새가 올라오네요..-.,- 항상 배고픈 코리안. ㅋ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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