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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12월이네요
이곳 체스터에도 어느덧 눈이 오고 추워졌ㅅ브니다. 꽁꽁 싸매고 다녀야 할 정도입니다.
겨울에 오실 분들은 중무장 하고 오셔야 할 듯 합니다. 가능하시면 전기매트 들고 오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오늘은 제가 다니는 학교 English in Chester 에 대해서 설명해볼까 합니다.
일단 정문의 모습입니다.
사실 건물이 오래되어서 최신식의 건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필요한 시설들은 모두 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English in Chester 는 현재 대략 90~100명 정도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규모는 적당한 학교입니다. 따라서 가족적인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오피스 직원들이나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한명 한명씩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면서 대해 줍니다.
현재 한국인은 9명 입니다. 한국인의 비율은 시기에 따라서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경우는 한국인은 3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유럽학생들은 정말 유럽각지에서 옵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체코 등의 비율이 그나마 높습니다. 이외에도 중동 쪽에서 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안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학교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English in Chester 의 경우에는 한국인들기리 몰려다니는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각자의 클래스 학생들끼리 주로 친해지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비율을 저도 처음 학교를 정할 때 고민했던 부분이고 분명 현재 어학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하는 부분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그때그때의 한국인들의 성향과 분위기에 따라서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현재 English in Chester 의 한국인들의 분위기는 한국인들끼리만 있을 때도 영어를 쓰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도 한국인들기리 몰려다니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물론 아무래도 한국인들끼리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에 가끔은 한국인들끼리만 맥주를 마실 때도 있습니다. 한국인이 너무 없는 것도 외로움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이곳이 나옵니다.
오른쪽 문을 들어가면 사무실이 나옵니다. 행정업무를 비롯해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학생들도 생활적인 면에서 궁금한 것이나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문의하면 친절학 도와줍니다.
교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2명이 맥시멈입니다. 보통 8-10명 정도로 하나의 클래스가 이루어 집니다.
수업은 오전 09시 30분 - 11시 = 오전 첫 번째 레슨
11시 - 11시 30분 = 쉬는 시간
11시 30분 - 13시 = 오전 두 번째 레슨
13시 - 14시 15분 = 점심 시간
14시 15분 - 15시 45분 = 오후 레슨
으로 이루어 집니다. 오전 첫 번째 레슨은 문법, 두 번째 레슨은 듣기, 리딩, 말하기를 배웁니다.
오후 레슨은 본인이 선택을 할 수가 있는데 다양하게 있습니다. 발음, 커뮤니케이션스킬, 라이팅, 시험대비반, 문법, 듣기, 토의 등등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수준은 굉장히 높다고 판단됩니다. 아시다시피 English in Chester 의 학비가 싼 편은 아니기 때문에 티칭 퀄리티는 굉장히 높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학생들을 하나 하나 기억하면서 걱정해 주시고 모르는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복도 입니다.
이곳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얘기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복도에 있는 게시판 입니다.
각종 시험정보와 공지사항 그리고 오후수업에 관한 시간표와
자신이 어느 오후 수업에 속해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커피룸 입니다.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은 이곳에 와서 얘기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을 싸가지고 오는 저 같은 학생들이 모여서 같이 점심을 먹는 공간 입니다.
커피를 위한 물을 끓일 수 있는 기계와 전자레인지가 2대 있습니다.
참고로 취사는 안되고 식당 또한 없습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룸이 따로 있고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Self access room 이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각종 문법책이나 DVD나 소설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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