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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첫 포스팅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디자인 유학을 결심하고 랭킹이 정해져 있는 미국 디자인 대학들과는 달리 영국의 디자인 대학 정보의 부재로 많은 혼란과 선택의 기로에 놓여 힘든 시기를 보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디자인 유학, 특히 센트럴 센마틴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CSM])에 오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런던 내 RCA, Goldsmiths 대학 등 같은 유명 디자인 대학들을 탐방하고, 평가가 어떠한지에 대해 포스팅할 계획에 있습니다.
(센마틴 전경)
6개의 런던 예술 대학 (University of Art London) 중에 하나이며, *2007년 비지니스 위크 (Business Week)에서 뽑은 “세계에서 최고 디자인 대학 (The best design school in the world)” 중에 하나로 뽑힐 정도로 센트럴 센마틴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 (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CSM]:이하 센마틴)은 파운데이션, 학사, 석사, 리서치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컬리지에서의 다양한 공부는 배움의 장으로서 실험, 혁신, 위험을 감수하고, 다양한 질문과 발견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티스트, 연기자로 거듭나게 해줍니다. 그리고, 넓은 범위의 창의적인 산업과 연관되어 있고, 전공별 활동적인 스페셜리즘(Specialism)안에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과 교수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뽑힌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어, 교수진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우 간 사이에서도 가치있는 피드백들을 주고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셀 수 없이 많은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연기자의 세대들이 센마틴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쇼, 전시회, 이벤트, 간행물과 리서치 아웃풋들이 세계의 문화적 수도 중의 하나로 거듭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Holborn, Charing Cross에 위치하고 있지만, 2011년 가을 센트럴 런던에 킹스 크로스(King’s Cross)로 캠퍼스를 옮길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간판)
센마틴에 오시면 이곳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장소 중에 하나입니다. 센마틴에 오시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사진찍으실 그 날을기다리시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학교 입구)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오래된 건물 속에 창의성과 혁신이 가득한 모습을 봅니다. 기존에 생각해 왔던 디자인 틀을 깨고, 한 걸음 진보할 수 있게끔 커리큘럼이 짜여 있습니다. 특히나 타 과와의 팀프로젝트는 새롭고 낯선 주제에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학교 식당 전경)
개인적으로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팀프로젝트를 할 때나 친구들과 프로젝트에 대한 대화를 하곤 합니다. 식당의 음식은 just OK입니다만,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학생으로서 큰 혜택이 되겠죠?
(수업 전경)
타 과와 함께 팀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데, 세미나실이나 큰 강의실에서 이렇게 브리핑을 하고, 창의적, 혁신적 장소로서 학생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사고의 폭을 넓혀줍니다.
(학교 오리엔테이션)
한국, 미국처럼 큰 입학식을 기대했지만, 소소하게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고,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위의 사진은 센마틴의 학장인 Jonathan Barratt입니다. 여기서 학교는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얼마만큼 학생의 의견에 다가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에서 학생으로서 큰 감동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회사와의 프로젝트)
모 회사 디자인실장과 마케팅 담당자가 와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창의성 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과 연계하여 입사하기 전에 좋은 경험들을 제공해 줍니다. 각 학과마다 많은 인원수의 학생들이 있지만, 학과 내 더 치열하고 경쟁적인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 중의 하나인 센마틴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재능 뿐만 아니라 교수, 급우 간의 피드백을 통해 실력이 배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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