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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전에 있었던 치츠 이브닝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English in chester 에서는 다양한 소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치즈 이브닝이라는 날이 있었습니다.
체스터 시티센터에 위치한 치즈 가게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맛을 보여주고 그 피드백도 얻는 목적도 있기는 했지만 덕분에 저희는 다양한 영국 치즈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용은 개인당 2파운드씩 이었습니다.
English in chester 에서 다용도 목적으로 사용되는 common room 에 다같이 모여서 치즈 이브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테스코등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살 수 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각자 와인을 한 병씩 들고 와서 치즈와 함께 즐겼습니다. 학교측에서도 와인과 음료 그리고 비스켓을 준비해서 학생들이 치즈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인은 비싼 것도 있지만 3-4파운드 내외면 충분히 즐길만한 와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웨일즈 지방 등 다양한 지방의 영국치즈가 준비되었습니다.
이날 저녁을 먹지 않고 갔었는데 치즈와 비스켓 만으로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에 있는 갈릭 치즈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오셔서 다같이 치즈를 즐기면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국적이 다양하지요?
이 사진에만 일본, 스위스, 러시아, 체코, 대만, 영국, 스페인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한국, 터키, 콜롬비아,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이 자리에 모였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즐거운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저런 형태의 치즈를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슬라이스 형태의 치즈만 주로 먹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 와서 저런 형태의 다양한 치즈를 맛 보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렇게 치즈와 비스켓을 함께 먹는 것은 영국 스타일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한국에 있을 때도 비스켓과 슬라이스 치즈를 함께 먹었었는데 전 세계 사람들은 입맛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이런 자리를 한번 가지면 모르던 친구들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자꾸 인맥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를 자꾸 만들면서 영국생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소셜 프로그램을 참여하기는 쉽지 않지만 흥미가 있는 것들을 참여하면서 즐기다 보면 즐거운 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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