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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본 (Eastbourne)
어학 연수지로서의 이스트본
장점: 런던에서 남동부 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흔히 이스트본을 브라이튼의 축소판이라고 부릅니다. 해변도 그렇고 시내 구성이 브라이튼과 비슷하기 때문이지요. 다른 점이 있다면 브라이튼은 젊은이들이 북적이며 생기 있다는 점이고 이스트본은 정년퇴임하고 조용한 곳을 찾는 노년층이 많은 도시라는 점입니다. 런더너들과는 달리 사람들이 친절하고 쉽게 말을 걸어주기 때문에 길거리 영어에도 도움이 되고 차분하게 영어 연수를 하기에 좋은 지역입니다.
단점: 전반적으로 한인 비율이 낮지만 학교에 따라 한인이 단기간에 몰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학교 선택 시 신중해야 합니다.
이스트본의 학교 특성
이스트본에 있는 학교들은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편입니다. 런던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가(기차로 90분) 아름다운 해변이 있고 시내는 아담하면서 생활 편리가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들은 전반적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에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원으로 운영되고 도시 규모에 비해 영국문화원 인증학교가 6개 정도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재투자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생활비가 런던에 70%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연수를 한다면 오히려 런던의 저렴한 학교를 다니는 것보다 전체 연수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이스트본의 생활물가, 아르바이트 용이도
- 생활물가
이스트본 물가는 브라이튼보다는 약간 낮고 옆 도시인 해이스팅스와 비슷합니다.
큰 도시에 비해 소비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계획적인 소비만 한다면 절약하여 생활할 수 있고 특별히 학교를 차로 통학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교통비도 들지 않습니다.
시내에 한국 슈퍼 오뚜기가 있어 한국물품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 한국의 천냥백화점처럼 파운드샵이 있어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식료품은 주변의 테스코나 세인즈베리 등의 큰 체인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월과 7월에 큰 세일을 하는데 물건을 그 때에 구입하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 용이도
영국에서는 Full-time students (주당 수업 15시간 이상)는 주 10시간 미만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월 ¡I150~ ¡I250 정도 됩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도시여서 일자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 철에는 호텔이나 바, 카페 등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습니다.
주로 노인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젊은 인력이 부족하여 본인이 열의를 갖고 찾는 다면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Tip) 일을 구하려면
① 많이 이용하는 것은 지역신문 구인광고, 인터넷사이트, 학교나 근처 구인 게시판 등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Job Centre 통해서 소개를 받거나 사설 Job Centre(소개 수수료는 없음)에 등록을 해서 연락을 기다리면 됩니다.
NI Number 받는 절차
반드시 일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까운 Department of Social Security(DSS) Benefits Agency를 찾아가서 신청을 하면 그 곳에서 인터뷰 날짜와 필요한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인터뷰 신청을 하면 실제 인터뷰까지 1~2개월이 걸리고 인터뷰 후 약 2~3달이 지나면 NI Number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할 때 필요한 준비물은 여권, 인터뷰 날짜가 적힌 접수증과 일을 하고 있는 증명서(급여 명세표나 사업주 사인이 있는 확인 레터)를 준비 하시면 됩니다.
- 이스트본의 Job Centre
1-3 Langney Road, Eastbourne, East Sussex tel: 01323-53244
- 이스트본지역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는 비행기로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을 경우에는 런던 빅토리아 스테이션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튜브(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하고 그 곳에서 기차로 갈아 타고 갑니다.
학교에 직접 픽업 신청을 했다면 히드로에서 이스트본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자동차 이용
A259 고속도로를 따라 출발하시면 됩니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
- 버스 이용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 가면 이스트본 행 장거리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약 3시간 소요)
- 기차 이용
런던 빅도리아에서 이스트본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스트본지역의 대학 및 교육기관
http://www.sussexdowns.ac.uk Sussex Downs College Eastbourne Campus
브라이튼 대학읜 파운데이션 코스도 있으며 IELTS코스가 이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합니다.
http://www.park-college.ac.uk Park College
기타 정보
- 날씨
남동부에 자리 잡은 이스트본은 런던과 브라이튼과 같은 기후대에 속하며 여름에는 청량하며 따뜻한 날씨로 많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혹한 없는 차가운 기후대에 속합니다. 4계절이 있는 영국의 날씨는 여름에 강렬한 태양으로 썬크림과 썬글라스가 필수이며 봄과 가을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긴팔옷을 외출시에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비가 자주오지만 여름에는 거의 오지 않습니다.
꼭 둘러봐야 할 곳
비취 해드 (Beachy Head)
이스트본에서 브라이튼 쪽으로 달리다 보면 비취 해드를 볼 수 있다. 하얀 절벽과 파란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비취 해드에서 시작되는 도보 코스는 석회암 언덕인 세븐 시스터즈(7개의 하얀 절벽이 있어서 생겨난 이름)의 경관을 볼 수 있는 벌링갭의 꼭대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산책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주말에는 한가롭게 이 길을 걸으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이스트본 피어 (Eastbourne pier)
1872년에 완성된 이스트본 피어는 1877년에 폭풍으로 인해 반쯤 쓸려나가는 바람에 더 높게 다시 재건 하였습니다. Pier 끝에는 초기 카메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놀이동산, 패스트푸드 또는 피쉬 앤 칩스 (Fish and Chips)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기관총을 설치해 두었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국 와인 센터 (English Wine Centre)
East Sussex에 있는 영국 와인 센터는 150여 개의 영국 와인이 있습니다.
시음도 해보실 수 있고 미리 예약하시면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인들 선물용으로 사실 수도 있습니다. (예약: bottles@englishwine.co.uk)
